대한시과학회(회장 김정희) ‘2022년 대한시과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지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동남보건대학교 혜정관 대회의실에서 대면 학술대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대한시과학회 정미아 총무이사(여주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의 사회와 준비위원장인 임현성 학술부회장(을지대학교 교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개회사에서 김정희 학회장(동남보건대학교 교수)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당연시 되던 대면 학술대회 개최가 이제 소망이 되었고, 아직은 이르지만 그 소망이 현실이 됐다. 오늘 약 3년여 만에 대면으로 학회를 진행하게 되어 설레임과 반가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김상현 회장(광주보건대학교 교수)은 “2022 옵토메트리 연구 동향의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회에서 회원분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안경사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경기도 안경사회 최병갑 회장은 “각자 맡은 역할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안경계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같은 목표를 지향해야 하며, 대한시과학회에서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연구를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2022 옵토메트리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 2편의 특별강연과 10편의 구연발표, 그리고 34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첫 번째 특별 강연으로는 한림의대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논문작성자를 위한 연구출판윤리의 주제로 회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대한시과학회 전임 회장인 을지대학교 이군자 교수의 고별 강연이 있었다. 특별강의 마무리 발언에 이군자 교수는 지난 1999년 5월 15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함께했던 대한시과학회의 마지막 강연 소감을 전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대한시과학회가 더욱 발전하고, 대한민국 옵토메트리 전공학문의 중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열정적인 강의를 펼친 이 교수는 시과학회 전 회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폐회식에서는 10편의 구연 및 34편의 포스터 발표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정희 회장(동남보건대학교 교수)은 “모처럼 이루어진 전면대면 학술대회 행사에서 회원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어서 더욱 반갑고, 뜻 깊다. 한층 더 발전된 형태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학술대회에 참석한 발표자들과 준비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폐회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구본엽 재무이사(신성대학교 교수)의 재무보고 후, 백승선 감사(대전보건대학교 교수)의 감사보고 시간이 진행됐다. 이후 내년도 학술대회 일정과 학회 현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술대회를 마무리 했다.